연구자 프로필 관리에 대해서는 이전에 소개해 드린 바 있죠.(Open Profile, Bibliography! 연구자의 프로필 관리는 달라야한다.) 이러한 프로필 관리 툴의 목적은 연구자의 인지도 향상에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자 SNS는 이제 Open Access 형태의 논문 공유, 연구 데이터 공개 및 협업 등을 통해 인지도 관리를 넘어 '개방형 과학'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웹사이트들을 여기 소개합니다.
^ ResearchGate의 우리 대학 프로필 페이지. 이미 많은 연구자들이 이용하고 계시네요.
ResearchGate는 페이스북의 관계맺기, 링크드인의 이력 관리 및 채용 정보, 쿼라(Quora)의 질의응답과 오픈 엑세스 리파지토리를 합쳐 놓은 것 같은 SNS 사이트입니다. 뿐만 아니라 연구자들이 직접 연구 출판물을 게제하고, 이에 대해 리뷰하거나 토론할 수 있으며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물을 올리면서 인용관계를 밝히는 식으로 인용 정보도 쌓아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논문을 보면서 직접 저자에게 연락하거나, 전문을 업로드하지 않은 논문에 대해 저자에게 공개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단, 업로드 규정에 유의하여 저작권을 침해하는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겠죠?(내 논문, 내가 공유해도 될까? 출판사의 Archiving 정책 알아보기!)
ResearchGate의 자체적인 평가 점수인 RG Score는 이러한 논문의 공유를 포함하여 Q&A, 네트워킹 등을 통해 다른 연구자들과 교류하는 모든 지점을 반영하여 산정합니다.
^ ResearchGate의 아티클 정보 페이지
Open Access Repository형 SNS
1) academia.edu
academia.edu는 ResearchGate와 비슷하지만, 논문을 공유하는 기능에 보다 집중하고 있는 매체입니다. 2014년 현재 12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2년 만 명, 2013년 2만명의 이용자를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급성장이네요.
Labroots: 종합 포탈과 같은 SNS
Labroots는 개인 프로필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비디오와 Webinar, 뉴스, 행사 정보 등을 메인에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관심 분야별로 그룹을 형성하여 토론하는 공간이 있고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페이지를 만들어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Q&A 사이트
1. Quora
Quora는 과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분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정 주제분야나 질문울 Follow하여 관심있는 분야의 토론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Quora의 회원 프로필 페이지는 질문, 답변 내역 뿐만 아니라 Follow, 메시징 등의 SNS 기능을 갖추고 있고, 등록한 Bio를 보고 특정인에게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Stack Exchange는 전문가에 의해 운영되는 127개 하위 질의응답 커뮤니티를 갖고 있습니다. Quora와 같이 답변자의 프로파일이 공개되어 답변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수학자 분야 질의응답 커뮤니티 MathOverflow의 상위 응답자들을 확인하면 대부분 세계 각국 대학의 수학과 교수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 수학자를 위한 질의응답 커뮤니티 MathOverflow
- https://news.researchgate.net/index.php?/archives/189-Celebrating-five-million-members-with-free-DOIs.html [본문으로]
| 박태준학술정보관 신착자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