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은 많이 읽혀서 학계를 널리 이롭게 할 수록 좋은 법이죠. 하지만 이미 저널에 투고하여 발표된 논문의 저작권은 출판사에 속하게 되는데요, 출판사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고 연구 성과물을 개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리려면, 먼저 출판사의 Archiving 정책을 알아야 합니다.
RoMEO는 University of Nottingham의 SHERPA Services의 일부로, 출판사의 저작권과 Self-Archiving 정책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합니다. 데이터베이스는 출판사명, 저널명, ISSN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RoMEO에서 저널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자가 개인적으로 저장, 공유할 수 있는 논문의 수준과 조건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Pre-print는 Peer review 이전의 원고를, Post print는 출판 당시 원고 혹은 후에 개인적으로 수정한 논문 원고를 뜻합니다. 이 저널의 경우, Pre-print는 업로드하여 공유할 수 있지만 Post print나 출판사가 제공하는 원문 PDF는 공유할 수 없네요. 또한 제한적으로 무료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URL을 게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부적인 내용은 저널마다 다르지만, Romeo는 크게 4가지 색으로 아카이빙 수준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ROMEO colour |
Archiving policy |
can archive pre-print and post-print or publisher's version/PDF | |
can archive post-print (ie final draft post-refereeing) or publisher's version/PDF | |
can archive pre-print (ie pre-refereeing) | |
archiving not formally supported |
<출처: http://www.sherpa.ac.uk/romeo/definitions.php>
아카이빙 정책은 이렇듯 출판사 별로, 저널 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출판사 측에서 제제를 가할 수도 있으니 개인 홈페이지 등에 논문을 직접 업로드하실 때에는 주의하세요!
박태준학술정보관 신착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