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진 유기물] Chemical Cliché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기물/무기물을 Database로 구축하여 가장 많은 물질 정보를 갖고 있는 CAS Registry !!

 최근 JOC(Journal of Organic Chemistry)의 논문에서 CAS에 등록되어 있는 약 2천 4백만 유기물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알려진(Identified) 유기물들은 서로 유사한 구조적 모티브를 갖고 있음이 발표되었습니다.

 고유한 CAS #를 갖는 1천 2백만 유기물은 단 143가지의 framework로 구분지을 수 있으며, 총 2천 4백만 유기물은 800,000가지 framework로 구분이 된다는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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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ctural Diversity of Organic Chemistry. A Scaffold Analysis of the CAS Registry
/by Alan H. Lipkus et al.

 2천 4백만 유기물 중 절반인 1천2백만 유기물이 그 수의 약 0.000012% 정도인 143개의 구조로 요약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데요..

 이 논문에서 Framework를 분석한 알고리즘은 Stereochemistry와 관련된 사항(3차원 구조, Charge 등)과 동위원소는 무시된 Method이며, FWID(Framework Identifier)로 명명된 이 분석기법은 CAS Registry에 등록되는 Ring System을 분석하는 'CAS  Ring Identifier'와 동일한 포멧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비슷비슷한 구조들로 묶여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지난 수십년간 화학자, 특히 Synthetic Chemist들의 연구 활동에서 부익부, 'Power Law'가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합니다.
 이전에 어떤 연구결과가 있었던 물질, 기존에 밝혀진 물질을 이용하여 실험과 연구를 진행하게 되기 때문에 비슷한 결과물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요지인데요..
 143가지의 framework는 파워를 많이 갖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겠네요.^^;;

 이런 큰 스케일의 연구 결과를 통해 앞으로 Synthetic Chemistry를 비롯한 많은 실용적인 학문분야, 특히 Drug discovery와 같은 분야에 많은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 합니다.
 새로운 약물의 발견을 위해서는 다양한 물질들로 실험해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겠죠.
 
 "By identifying regions of chemistry space that are underexplored, large diversity studies might play a helpful role in guiding future synthetic efforts." -JO800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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