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 07:06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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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국립 도서관과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많은 자료를 제공했다고 한다. 현재 제공하는 자료의 반이 프랑스에서 제공한 것이라고 하며 영국자료는 10%정도 된다고 한다. 제공 자료에 대한 유럽 국가별 편중이 다소 있는 듯하다. 이 디지털도서관은 다국어 지원을 한다. 우선 영어와 불어, 독어를 제공하며 추후에 다른 언어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금은 베타버전이지만 2010년에 정상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때는 1,000만건에서 600만건 이상의 기록물에 접속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국립도서관에 본부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구글의 디지털 도서관 프로젝트로 미국권 자료에 대한 파급효과가 확대되는 것을 마뜩찮게 여기던 유럽으로서는 문화적 우위를 알리는 동시에 유럽문화를 온라인 세계속으로 전파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대부분의 자료는 저작권이 소멸되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블로그나 웹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 다시 사이트가 부활하는 날을 기다려보자.
우리도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다. 우리의 고전문화도 국역사업이 끝나는 대로 번역작업을 통해서 세계속에 널리 알려질 수 있는 프로젝트가 생겼으면 좋겠다. 이미 조선왕조실록은 국역사업이 끝나서 온라인으로 모두 보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걱정이다. 경제가 힘들수록 도서관에 대한 예산이 준다고 하니 말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경제위기때 도서관에 대한 이용자의 정보서비스 수요는 그 어느때보다 늘어난다고 한다. 삽으로 땅을 팔 궁리를 할 것이 아니라 우리 문화를 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Posted by 풋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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