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11. 18:28
[Database]
오늘은 SCOPUS 데이터베이스에서 2008년 준비중인 새로운 기능중의 하나인 Scopus Affiliation Identifier(기관 식별자)를 살펴볼까 합니다. 이 기능은 Scopus Author Identifier(저자 식별자)에 이어 새롭게 도입되는 기능으로 이용자들은 특정 대학이나 연구소, 기업에서 발표한 연구실적들을 한 번에 볼 수가 있습니다. 이 기능을 구현하기가 그동안 힘들었던 이유는 저자들이 자신의 소속기관명을 통일되게 사용하지 않아 정확성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아는 MIT(Massachusetts Institue of Technology)의 경우만도 기관명표기가 1,70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수록된 저널명과 논문편수가 표시됩니다. 물리학 분야의 저널들이 상단에 많이 포진하고 있군요. 한국 학회의 저널들도 포함되어 있네요.
저자들은 성과 이니셜로 표기가 되네요. 가장 많은 논문실적을 올리신 분은 LEE, S. I.라는 분으로 254편의 논문실적이 포스텍의 기관명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찾아보니 물리학과의 이성익 교수님이시네요.
아직은 기능이 완전히 다듬어지지는 않았는지 포스텍의 모든 논문을 찾아주지는 않네요.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와 비슷한 Pohang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라고 표기한 저자의 논문은 아직 포스텍의 논문으로 처리되고 있지 않네요. 기능이 4월말 정식 가동되면 통계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능을 통해서 대학이나 연구소의 경영진들은 자신의 기관 실적을 다른 기관과 비교하거나 예산 배정이나 경영전략을 수립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COPUS는 작년 부터 영국 The Times에서 발표하는 세계대학순위의 소스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더 커질것으로 생각됩니다.
Posted by 풋내기
박태준학술정보관 신착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