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독서를 좋아하세요? 3월에도 신착 도서 126권이 서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알찬 신간 도서들 중, 매체에 소개된 책 2권을 먼저 소개해 드립니다.
|
| 야만적인 앨리스씨/ 황정은 PL959.65.황74
.야32 2013
최근 한국 문단에서 가장 개성적인 작가로 주목받는 황정은 작가의 두번째 장편소설입니다. 소설은 '여장 노숙인' 엘리시어를 화자로, 재개발을 앞둔 지역 '고모리'를 배경으로 황폐하고 폭력으로 가득찬 세계를 그려냅니다. 엘리시어의 진술과 다양한 인간 군상의 대화를 위주로 전달하는 간결한 문장은 수천 개의 작은 칼날 같은 파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온북TV'이외에도 팟캐스트 등 다양한 매체에서 소개된, 화제의 책이네요.
|
|
|
|
불쌍하구나? / 와타야 리사(綿矢りさ) PL856.R5 .불52 2013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으로 최연소 아쿠타카와 상을 수상한 지 10년, '대학 입시에서 도피하기 위해 소설을 썼다'던 작가 와타야 리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신작 '불쌍하구나?'는 '불쌍하구나?' '아미는 미인'의 2편이 수록된 중편집입니다. 자아에 몰두하는 십대들의 고독과 관계맺기를 그렸던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에서 보여준 신랄한 시선이 이번에는 20대 여성을 향합니다. 라디오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에서 사연과 함께 소개되었네요. DJ 유인나의 목소리로 주요 구절을 들어 보실 수 있습니다.
|
|
전체 신간 도서 리스트는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우측 하단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